✅ 서론
“부모님이 매달 50만 원씩 보내주셨어요. 생활비라 생각했는데, 갑자기 세무서에서 연락이 왔어요.”
이처럼 부모님께 받는 금전적 지원이 뜻밖의 ‘증여세’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.
대부분은 **‘가족끼리 돈 주고받는 게 왜 세금 문제냐’**고 생각하지만, 세법은 다르게 판단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증여세의 개념, 부과 기준, 절세 방법까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💡 본론
1. 증여세란 무엇인가요?
‘증여세’란 타인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받은 경우, 그 받은 사람이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입니다.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**"무상(공짜)"**라는 점! 즉, 대가 없이 받은 모든 금전·재산은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어요.
- 납세자: 재산을 받은 사람
- 과세 대상: 현금, 예금, 부동산, 차량, 주식 등
2. 가족 간에도 세금이 붙는다고요?
네, 부모님에게서 매달 생활비를 받는 것도 ‘증여’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는 세무조사에서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:
✔ 부모님이 매달 송금 → 수령자가 성인이며, 직접 소득이 있음
✔ 생활비라 해놓고 자동차 구입, 투자 등 용도 외 지출
✔ 차용증 없는 큰 금액 대여 → 빌린 게 아닌 ‘증여’로 추정
📌 생활비나 교육비는 원칙적으로 비과세지만, 용도 외 사용 시엔 과세됩니다.
3.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요? – 증여세 비과세 기준
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(10년 기준)
| 부모 → 미성년 자녀 | 2,000만 원 |
| 부모 → 성인 자녀 | 5,000만 원 |
| 배우자 간 | 6억 원 |
| 조부모 → 손자녀 | 2,000만 원 (미성년), 5,000만 원 (성인) |
💬 예시
성인 자녀가 부모에게서 10년간 6,000만 원을 받았다면 → 초과한 1,000만 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.
4. 증여세, 어떻게 계산하나요?
증여세는 누진세로, 많이 받을수록 세금도 많아집니다.
| 1억 원 이하 | 10% | - |
| 1억 ~ 5억 원 | 20% | 1,000만 원 |
| 5억 ~ 10억 원 | 30% | 6,000만 원 |
📌 계산 예시
부모님께 7,000만 원을 받았다면 → 5,000만 원 공제 후 2,000만 원 과세
→ 10% 세율 적용 = 200만 원의 증여세 발생
5. 증여세 절세하는 꿀팁
✅ 1. 10년 단위로 나눠 증여하기
한 번에 많이 받지 말고 10년 단위로 나눠서 받으면 비과세 한도 최대 활용 가능!
✅ 2. 차용증 작성 + 이자 지급
돈을 ‘빌린 것’이라면 차용증을 쓰고, 이자도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.
연 4.6% 이상의 이자율이면 국세청에서도 인정!
✅ 3. 지출 용도 증빙해두기
생활비, 교육비 등으로 송금받았다면 영수증, 계좌내역 등 지출증빙을 보관해야 문제가 없습니다.
✅ 결론
가족끼리 주고받는 돈이라도 무조건 ‘세금 없는 돈’은 아닙니다.
특히 용돈, 전세자금, 결혼비용, 차량 구입 자금처럼 큰돈이 오갈 때는 사전에 세법을 숙지하고 준비해야 증여세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.
가장 좋은 방법은?
➡️ 자금 용도와 흐름을 명확히 하고,
➡️ 차용증과 증빙 자료를 갖춰두며,
➡️ 필요시 세무사 상담까지 진행하는 것!
국세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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